9월 생산·소비 한 달만에 감소 전환…투자는 8.4% 반등(1보)
통계청,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용윤신 기자 = 지난달 국내 투자가 증가 전환했지만 생산과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서 1.3% 증가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7%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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