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검증을 네거티브로 몰아…답답"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표창' 논란을 네거티브로 규정한 데 대해 "참 답답하신 후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지적도 용납하지 않는 권위적인 가부장의 모습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당한 검증을 네거티브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네거티브"라며 "그것이 바로 불통"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또다른 성명에서도 "문 전 대표는 MBC 백분토론에서 본인의 18대 대선 공약과 당의 정강정책을 부정하면서까지, 보편적 복지와 저의 기본소득을 반대했다"며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 전 대표의 생각은 당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스스로도 이미 보편적 복지를 공약한 바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의 공약을 부정하고 있다"며 "문 전 대표가 보편적 복지에 대해 반대하는 핵심논리인 국가재정부담 주장은 법인세 증세 반대 입장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기득권 세력의 논리"라고 문 전 대표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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