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안철수 "전지역 1위, 50% 이상 지지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안철수 대선 후보가 김민전 경희대 교수에게 꽃다발을 주고 있다. 2017.04.13. dahora83@newsis.com
김민전 경희대 교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서울=뉴시스】김난영 남빛나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일 "국민만 보고 뛰면 된다. 그렇게 가다보면 국민들께서 저 안철수에게 전지역 1위, 5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만 보고 가자.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검증을 넘어서는 네거티브 캠페인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낡은 과거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새 미래를 여는 선거다. 분열과 계파패권을 넘어 통합과 협치의 시대를 여는 선거"라고 조기대선을 규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을 거듭 '과거', '분열·계파세력'으로 몰아세웠다.
그는 또 검찰의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데 대해 "김수남 검찰총장은 영장기각을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어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 "전 5월10일부터 권력기관에 포진한 우병우 사단을 즉각 정리하겠다"며 "동시에 강력한 검찰개혁을 지체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자기 조직, 아니 수뇌부 보호에 급급한 검찰이야말로 개혁의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교수는 2012년 진심캠프 시절부터 교수 그룹으로 함께해 친안계로 분류되며, 정치평론가로도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정치개혁에 관해 굉장히 오래 관심을 표명해왔고, 우리 당의 새정치에 관한 비전이나 이념에 대해 공유하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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