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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식 포항시 부시장, 35년 공직생활 명예 퇴임

등록 2017.04.27 16:34:17수정 2017.04.27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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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제17대 박의식(사진) 부시장이 오는 30일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27일 밝혔다.2017.04.27.(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제17대 박의식 부시장이 오는 30일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27일 밝혔다.   

 박 부시장은 1958년생으로 지난 1983년 예천군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한 이래 지방행정연수원 조사과와 내무부 총무과,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지난 2007년 경북도 정책기획관과 2008년 청도 부군수, 2009년 영주시 부시장, 2012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 2013년 보건복지국장, 2015년 구미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현재까지 포항시 부시장으로 재임해 왔다.

 박 부시장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강덕 시장이 지향하는 시정운영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업무에는 엄격하면서도 직원들과는 격의 없는 소통과 대화로 유연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임기간 동안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한 민생경제 살리기와 포항문화재단 출범,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포항 그린웨이 추진 등 굵직굵직한 지역현안을 직접 챙기며 대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리는 이임식에서 시의 발전을 위해 쏟은 열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부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도 수여받는다. 

 박 부시장은 오는 28일 오전 시청에서 이임식 뒤 경북도로 복귀했다 오는 30일 명퇴한다.

 박 부시장은 “지난 10여개월동안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니 보람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기원하고 포항을 떠나서도 포항명예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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