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주민 흡연·음주율 ↓ 비만율 ↑
【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 주민들은 5년 전에 비해 흡연율과 음주율이 줄어든 반면 비만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6년 화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화순주민들의 성인 흡연율은 19.6%로 지난 2012년 22.1%에 비해 2.5%포인트 줄었다.
남성 흡연율은 39.5%로 2012년 44.1%에 비해 4.6%포인트 줄었으며 2016년 전국 평균 39.1%보다는 높았다.
월간 음주율도 46.1%로 지난 2012년 54.1%에 비해 8%포인트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57.4%보다 낮은 수치다.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5.2%로 5년 전 44.7%에 비해 크게 떨어진 반면 걷기 실천율은 40.7%에서 46.5%로 늘었다.
비만율은 26.0%로 2012년 24.3%에 비해 1.7%포인트 늘었다. 특히 여성 비만율이 21.4%인데 반해 남성 비만율은 30.7%에 달했다.
연간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46.0%, 고혈압 교육이수율 10.4%, 관절염 교육이수율은 8.5%로 전년보다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기초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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