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하락세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850원(2.17%) 하락한 4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대통령 공약대로 바로 중단하기보다는 공론화 작업을 통해 사회적 합의하고, 그 결론에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간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류제현 연구원은 "공론화 작업 동안 불확실성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만일 건설중단 확정 시 1조원의 추가 해지 비용과 원상복구비용 투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기저발전 축소에 따른 비용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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