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자주곡사포 국내 개발···"표적 사격 후 신속한 이탈"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28일 기존 105mm 견인곡사포를 차량에 탑재하고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하여 성능개량한 '105㎜ 자주곡사포'(사업명 : 105㎜ 곡사포 성능개량)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5㎜ 자주곡사포'는 군용 5톤 트럭에 기존 105㎜ 견인곡사포의 화포부분을 탑재하고 자동 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를 결합한 체계로, 기동 중 실시간으로 표적을 획득 후 사격 및 신속한 진지이탈(Shoot & Scoot)이 가능하다. 2017.06.28.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email protected]
방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기존 105㎜ 견인곡사포를 차량에 탑재하고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해 성능개량한 '105㎜ 자주곡사포'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양산에 착수하여 우리 군 일선부대에 전력화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한화테크윈을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지난 2015년 7월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최근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군의 요구성능을 모두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자주곡사포는 군용 5t트럭에 기존 105㎜ 견인곡사포의 화포 부분을 탑재하고 자동 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를 결합한 체계로, 기동 중 실시간으로 표적을 획득 후 사격 및 신속한 진지이탈이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 견인곡사포 대비 화력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보병여단의 독자적 작전수행을 보장하고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욱 방사청 포병사업팀장은 "105㎜ 자주곡사포는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해 5명으로 운용(기존 9명)이 가능하며, 기존 105㎜견인포와 탄약을 재활용해 획득, 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국내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여 국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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