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 시급"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저임금 확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올해보다 16.4% 올라 7,530원으로 확정된 2018년 최저임금을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한 긍정적인 첫 걸음이라 평가 했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증가 하는데 이들을 위한 지원책이 발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2017.07.16.  [e-mail]

"최저임금 인상 '동전 양면' ··· 소상공인 등 희생 강요 안 돼"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전년대비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부담 증가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한 첫걸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은 전혀 발표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월 수익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생계형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약 112만 명, 전체 업체 수의 31.6%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제적 불평등의 또 다른 피해자인 소상공인 등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카드 수수료 인하, 세제지원 확대 외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워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줄 직접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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