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엄중히 규탄···이후 발생 사태 책임은 북에 있어"
【서울=뉴시스】기상청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감지된 인공 지진은의 규모는 5.7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41.24도, 동경 129.0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0㎞이다. 또 기상청이 보유한 150개 지진계에서 지진파가 모두 감지됐다며 모두 인공지진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17.09.03. (사진=기상청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군은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감행한 가운데 대북경고성명을 내고 엄중히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대북성명을 통해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제안을 무시한 채 ICBM급 탄도미사일과 더욱 위력이 강해진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것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심대한 도발행위"라고 말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강력한 한미 연합군의 대응조치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막무가내식 도발을 감행한 만큼,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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