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엔 안보리 규탄성명, 이례적인 엄중한 경고"
【유엔본부=AP/뉴시스】12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2회 유엔 총회에서 총회 의장인 미로슬라프 라이차크 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이 총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날 연설에서 세계가 직면한 위협의 첫번째로 핵무기 확산을 꼽으면서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6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대응 문제가 활발하게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9.13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바른정당은 1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국제사회의 이례적인 엄중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전 대변인은 "중국, 러시아도 동참한 이번 성명은 대북제재에 소극적이던 두 나라에게는 압력의 족쇄가 되어 이젠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구나 북한이 탄도미사일이 '화성-12형'으로 핵무력 완성 목표 종착점에 거의 왔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이런 무모한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 실효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압박의 목을 조르는 강력한 무기인 대북 원유공급 전면 중단 조치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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