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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국익 해칠 뿐"

등록 2017.09.28 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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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나와 퇴근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동시에 군사 보안시설인 국군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퇴임 이후에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09.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나와 퇴근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블랙리스트 관련 논란에 휩싸인 동시에 군사 보안시설인 국군 기무부대 내 테니스장을 퇴임 이후에도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MB)은 28일 MB정부를 겨냥한 정부여당의 이른바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전(前前)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요즈음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저도 그 중의 한사람"이라며 "수출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렵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 도발이 한계상황을 넘었고, 우리는 그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며 "이 땅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면서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안보 문제를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추석 인사가 무거워졌습니다만 그럴수록 모두 힘을 냅시다. 대한민국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중단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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