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들 지진으로 패닉 현상... 포스코와 한국수력원자력 설비 정상 가동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포항에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앞서 이날 오후 2시22분께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2와 2.6의 전진이 발생했으며 2시32분과 3시15분 비슷한 지점에서 3.6규모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층아파트와 건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피난행렬로 도로 자체가 주차장으로 변한 상태이고, 철강공단 일부 업체는 종업원들을 조기에 퇴근시키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어지러움과 두통을 호소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패닉현상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이날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으며, 모든 설비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 대피하고 있다. 2017.11.15.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시청과 구청, 일선 읍·동사무소에도 크고 작은 피해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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