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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유가족 요청, 유골 발견 비공개에 영향 미쳐"

등록 2017.11.24 16: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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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처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7.11.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처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7.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가족이 '작은 뼈가 한 조각씩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해수부 수습본부에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당 요청이) 김현태 부단장이나 이철조 단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리가 잘못된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내년 초에 인사를 해서 오래 근무한 직원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그런 작업을 앞당기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체조사위) 이철조 단장이나 김현태 부단장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특정한 공무원이 아주 고난도의 강도 높은 업무를 장기간 할 경우 업무 처리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진즉부터 현장 책임자는 장기간 현장 근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며 "빨리 교체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승인하지 않았다. 일에 서툰 사람이 현장에서 작은 실수만 있어도 큰 오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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