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동서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으로 우수 디자인 상품 선보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동명대와 동서대는 각 대학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단이 지역 기업과의 산학 협력 끝에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2017 굿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디자인(GD) 상품'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동명대 김영부 교수, 네오텍 최현덕 대표, 유비시스 이희중 대표, 동서대 박준모 교수. 2017.12.26. (사진=동명대 제공)[email protected]
26일 동명대에 따르면 지역기업 네오텍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이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2017 굿디자인어워드 시상식에서 '우수 디자인(GD) 상품'에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네오텍은 에너지 분야에서 IT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개발에 고민하던 중 동명대 LINC+사업단 김영부 교수와 함께 산학공동 기술개발로 관련분야 기술개발 및 지식재산권 권리를 확보했다.
또 기술사업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역 대표 IT기업인 유비시스의 참여로 운영SW의 기능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유비시스 이희중 대표는 동서대 LINC+사업단 박준모 교수를 연결했고, 박 교수가 공동 참여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네오텍의 가정용에너지 저장장치를 만들었다.
네오텍 최현덕 대표는 "기업의 핵심역량인 하드웨어 부분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분야 특화기업인 유비시스를 비롯해 동명대, 동서대 등 대학이 보유한 산학협력인프라로 기업제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에 힘을 실어준 기업과 대학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LINC+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들은 대개 기업협력을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게 미묘한 경쟁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네오텍의 경우 동명대와 동서대 두 대학은 이를 극복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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