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요' 폭설에 택시 타고 충남에서 광주 온 20대 입건
송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30분부터 이날 오전 2시30분까지 이모(57)씨가 운전한 택시를 타고 충남 당진에서 출발해 목포를 거쳐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도착, 택시 요금 48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광주까지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날부터 광주와 목포·장성·화순·영암·신안·나주·영광·함평·무안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여수·순천·광양·고흥·곡성·구례를 제외한 전남 7개 군(장흥·진도·완도·해남·강진·보성·담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나주 25.5㎝, 영광 24㎝, 함평 22.5㎝, 목포 20.7㎝, 무안 20.6㎝, 광주·신안 19.1㎝, 영암 18.1㎝, 장성 16.6㎝, 화순·강진 15㎝, 장흥 13㎝, 곡성 12.9㎝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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