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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전통공예촌 조성 부지 확정…미원면 쌍이리 40만8448㎡

등록 2018.01.15 1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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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15일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부지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 40만844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예촌 조감도. 2018.1.15.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15일 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부지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 40만844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예촌 조감도. 2018.1.15.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부지가 우여곡절 끝에 확정됐다. 애초 조성 예정지를 포함해 4곳의 부지를 검토해 선정했다.

 청주시는 15일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 40만8448㎡에 공예촌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손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는 최근 토지 소유주 등과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협회는 미원면이 전국단위 관광객 유치와 청주공항을 활용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가 쉬울 것으로 판단됐다고 입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곳은 내수와 보은을 연결하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청주공항, 인근 고속도로 등과 20여 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애초 시는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 체육공원 부지에 공예촌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예촌에 입주가 예정된 공예인들이 항공기 소음 문제를 제기, 대체 부지를 물색했다.

 이후 내수읍 초정리와 상당구 낭성면 현암리 일원을 검토했으나 토지 매입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무산됐다.

 결국 미원면 쌍이리 일원이 조성 부지로 결정됐다. 이곳은 처음 조성 예정지인 내수리 일원 9만9170㎡보다 30만9278㎡가 넓다.

 전통 공방과 문화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전통한옥 호텔과 어린이 체육시설 등의 부대시설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 부지를 문화산업단지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 후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오는 2021년 공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공예촌은 명장이 공방에서 생활하며 생산·제작·판매·교육하는 개방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 산업의 요람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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