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여정 방남에 "북한만 수지맞는 장사했다"
【수원=뉴시스】바른정당 로고.2017.03.14.(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가 김여정이 온다고 흥분하는 동안 평양은 열병식을 통해 핵전략 '마이웨이'를 세계에 과시했다"며 "북한에 코드를 맞춘 정부의 각종 부화뇌동으로 한미균열·남남갈등 효과는 극대화됐다"고 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무려 2시간 50분이나 만났지만 핵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기억에 남는 것은 문 대통령이 김여정을 네 차례 만났다는 스킨십밖에 없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핵을 함구한 스킨십은 북한이 원하는 것이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북한만 수지맞는 장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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