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2조 육박
사회적경제는 이윤 극대화가 최고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둔 경제활동을 가리킨다. 이런 경제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칭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26일 발표된 서울연구원 도시정보센터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의 2016년 매출액은 1조9610억여원으로 5년 전인 2011년(7283억여원)에 비해 약 2.69배로 증가했다.
고용창출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만1890명에서 2016년 1만9769명으로 늘었다.이들은 대부분 인증사회적기업(39.5%)과 협동조합(38.4%) 소속이다. 이어 소비생협(7.2%), 자활기업(7.0%), 예비사회적기업(6.6%), 마을기업(1.3%) 순이다.
사회적경제기업 수 역시 증가추세다. 2011년 718개에서 2016년 3512개로 4.8배로 늘었다.
기업유형별로는 2016년 기준으로 76.9%(2701개)가 협동조합이다. 이어 인증사회적기업(8.1%), 예비사회적기업(5.8%), 자활기업(4.9%), 마을기업(3.2%), 소비생협(1.1%) 순이다.
단 실제로 사업을 하고 있는 유효기업 비율을 조사한 결과 예비사회적기업과 소비생협이 100%, 인증사회적기업이 99%로 높은 반면 협동조합은 절반수준인 5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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