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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영매체 "美 군사행동 대가 치르게 될 것"

등록 2018.03.07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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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7일 "미국은 조선에 대한 군사행동이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며 대미(對美) 비난을 이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정세 완화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한 침략전쟁준비 책동을 공공연히 다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미 해병대의 전투 훈련, 최신형무인공격기 남측 상시 배치 계획 추진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 재개에 대해 떠벌리는 속에 감행되는 이러한 침략적인 군사적 움직임은 조선반도 정세를 의도적으로 악화시켜 또다시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려는 엄중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논평은 또한 "미국은 대조선제재가 효과 없을 경우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위협적 폭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야말로 북남대결의 장본인이고 통일의 근본장애물이며, 조선반도 평화의 파괴자, 침략전쟁의 원흉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그러면서 "미국의 흉심이 횡포해질수록 정의의 힘으로 다스리고야 말 조선의 의지는 백배해진다"며 "무모한 침략소동으로 산생될 모든 참화는 미국의 머리 위에 들씌워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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