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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오늘 시진핑 접견…방북·방미 결과 설명

등록 2018.03.12 0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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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권현구 기자 = 북한 방문 결과를 미국에 공유하고자 출국했던 정의용(오른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03.11.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12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접견한다. 사진은 지난 11일 북한 방문 결과를 미국에 공유하고자 출국했던 정의용(오른쪽) 실장과 서훈 원장이 귀국하는 모습이다. 2018.03.11. [email protected]

서훈·남관표 일본 방문…내일 아베 총리 만나
 정의용, 중국 일정 마치고 13~14일 러시아行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12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접견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같은날 오후 시 주석을 접견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남관표 국가정보원 2차장과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나 오는 13일 아베 총리를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틀간 머무른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정상 접견에서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말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구하고, 협력 방안도 교환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러시아로 떠나 오는 14~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2박4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 대북 특별사절단으로서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온 이들은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북미정상회담 성사 답변을 받았다.

 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소감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 또 그 것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서훈 원장과)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특사단 방북 결과와 방미 협의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들 국가와의 긴밀한 공조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한반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5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방미 성과를 보고 받았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화 메시지와 북미정상회담 성사 반응,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결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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