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방중 관련 中과 긴밀히 협의"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3.02.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 방중 관련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사안은 없지만, 중국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 방중 사실 발표를 우리 정부에 사전에 통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측으로부터의 사전 통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 드릴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백 대변인은 그러면서 "다만,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비핵화와 평화 정착 등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 관계기관 협의 하에 관련된 여러 가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의 관영매체는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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