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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션스, 프루이트로 교체?…가짜뉴스 누가 믿냐"

등록 2018.04.07 0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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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언론이 부정직하고 부패"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5일(현지시간) 미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서 열린 조세정책에 대한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박수에 미소짓고 있다. 2018.4.6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미 웨스트 버지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5일(현지시간) 미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서 열린 조세정책에 대한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박수에 미소짓고 있다. 2018.4.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그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경질하고 스콧 프루이트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을 법무장관에 앉히려 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가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를 EPA 청장 스콧 프루이트로 교체하려 한다는 스토리를 열심히 밀고 있는 가짜 뉴스 매체를 믿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일을 정말 잘하고 있는데도 완전히 포위 당해 시달리고 있다"며 "사람들이 정말 이런 얘기를 믿는가? 너무나 많은 언론들이 부정직하고 부패했다"고 주장했다.

 CNN방송은 앞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세션스 장관을 내쫓고 프루이트 청장을 차기 법무장관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이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설을 둘러싼 수사에 자신은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그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계속 밝혀 왔다.

 프루이트 청장은 EPA에 로비 활동을 벌이는 로비스트 부부로부터 콘도를 헐값에 임대해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트럼프는 프루이트를 옹호하는 한편 세션스와 프루이트를 둘러싼 교체설을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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