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임요구 논란'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자진 사퇴

등록 2018.04.25 09:56: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일산상 이유'로 사표 제출…수리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직원들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아 온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이 결국 자진사퇴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 원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그린카진흥원 이사장인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이를 수리했다.

 오 원장은 지난 2016년 7월 제3대 그린카진흥원장에 취임했으며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1년9개월 만에 중도하차했다.

 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그동안 자동차밸리산업추진위에 대한 감사와 직원들의 원장 해임 요구 등으로 잡음이 일었다.

 이달 초 광주그린카진흥원 직원 22명은 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주시에 해임요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선 직원들이 원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다분히 이례적이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 광주시 전략산업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광주그린카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지난 2011년 민선 6기 최대 현안인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당초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으로 출범했다가 지난 2015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