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반대도민행동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 중단하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재조사 방안 수용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8.03.15. [email protected]
이들은 최근 한라일보 등 언론5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제주 항공편 이용 불편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이 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성산읍 제2공항 건설 응답은 25.9%에 그친 반면 현 공항 확장 등 다른 대안을 선호한 의견이 62.7%나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산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와 원희룡 도정은 도민의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들의 과오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여론을 왜곡하면서 제주도는 6억 원을 투입해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며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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