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집중호우 피해 속출…인명 피해는 없어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17일 오전 3시10분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강원 춘천시 후평동 신화아파트 인근 골목길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위를 덮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2018.05.17(사진=춘천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3시10분께 춘천 후평동 신화아파트 인근 비탈길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오전 4시48분께 춘천 삼천동에서도 도로변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오전 4시45분께 퇴계동의 한 주택에서는 배수구가 막혀 빗물이 고이면서 건물 지하가 침수됐다.
인제에서도 나무가 도로로 넘어졌으며 홍천에서는 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출동했다.
현재까지 영서북부 지역에서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17일 오전 4시48분께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가로수가 넘어져 있다.2018.05.17(사진=춘천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16일 오전 0시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철원 95.1㎜, 화천 77.5㎜, 양구63㎜, 북춘천 51.5㎜, 춘천 44.7㎜, 홍천 37㎜, 인제 34.5㎜, 강릉 7㎜, 원주 24㎜, 태백 1.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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