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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서울중구, 대륙철도 국제적 관문도시로"…당선 확실

등록 2018.06.13 23: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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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구민들 섬기면서 구정 운영"

"박원순 시장과 함께 중구 도약 이룰 것"

"중구민과 함께 '힘 있는 변화' 만들겠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중에 하나였던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양호(50사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서 후보는 민선 7기 구청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최창식(66·현 중구청장) 후보를 따돌린 것이다.
 
 서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중구를 대륙철도의 국제적 관문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번영정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서 중구발전을 이뤄달라는 중구민들의 바람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며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선택받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재선의 현역 구청장을 교체해서 민주당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중구의 힘 있는 변화' 반드시 중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 후보와의 일문일답.

 -격전지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소감은.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인사 올린다. 저를 선택하지 않았던 분들 말씀도 경청하면서 일하겠다. 모든 중구민들을 섬기면서 구정을 운영해나가겠다."

 -격전지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구는 여야 후보를 번갈아서 뽑는 소위 스윙보트지역이다. 이번에는 여당 후보를 뽑아준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번영정책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서 중구발전을 이뤄달라는 중구민들의 바람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 같다."

 -이번 선거의 의의는 무엇인가.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선택받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다. 물론 집권 여당의 구청장이 되는 것이니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평화의 시대 서울역이 있는 중구를 국제적 관문도시로 육성해달라는 뜻도 담겨있다고 본다."

 -선거 운동기간 어려웠던 점은.

 "중구는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분들이 적지 않은 곳이다. 여당 후보 바람으로만 당선·낙선이 결정되는 곳이 아니다. 여당 구청장이 중구발전의 적임자라는 말씀을 계속 드렸다. 이번에는 여당에 기대를 해주신 것 같다."

 -지금 중구의 가장 큰 현안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중구는 재정자립도 서울 1~2위의 부자구이지만 주민 혜택은 빈약하다는 비판이 많다. 중구에서 4년간 내는 주민세만큼의 금액, 2500억원 예산을 주민이 참여해서 직접 결정하는 사업에 돌려드리겠다. 중구교육연구원을 설립하고 구청의 교육지원금을 지금의 두 배 이상 연간 100억원대로 높여서 진학률, 취업률, 학교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중구 소재 36개의 매출액 1조 이상 기업, '1조클럽'과 공생협약을 통해 지역투자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구정운영을 할 계획인가.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와 힘을 합쳐서 중구의 일대 도약을 이루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번영 정책을 돕고 남북화해 시대 중구를 대륙철도의 국제적 관문도시로 키우겠다. '중구의 힘 있는 변화' 반드시 중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다."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재선의 현역 구청장을 교체해서 민주당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중구에서 늘 민주당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유능하게 구정을 이끌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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