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드마켓' 창립 15주년…18~26일 홍보 전시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015 함께서울 정책 박람회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서울시청 푸드마켓에서 열린 '혼자 사는 사람들의 도시락 수다'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이 1인 가구 시민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09.12. [email protected]
푸드마켓은 200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기부된 식품 또는 생활용품을 일방적으로 이용자에게 지원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진열대에서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 이용자 주도형 사회복지 지원체계다.
서울시에서는 25개 자치구에서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9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마켓 사업 소개와 푸드마켓 체험 등으로 크게 나뉜다.
푸드마켓을 상징하는 트럭을 형상화한 부스를 설치하고, 푸드마켓 물품 진열장을 구현하여 청사를 드나드는 시민과 서울시 직원들이 푸드마켓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꾸민다.
전시기간 중 물품기부함을 설치해 현장 물품 기부를 받고 기부자가 신청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다.
푸드마켓 차량 모양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찍은 사진을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배형우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서울시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서울시는 물론 전국의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왔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주변의 푸드마켓을 찾아보시고 식품이나 생활용품 기부를 시작한다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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