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 폭행한 40대 구속

【익산=뉴시스】강인 기자 = 지난 1일 전북 익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임모(46)씨가 의사 A(37)씨를 폭행한 직후 경비원들에게 제지 당하고 있다. 2018.07.06 (사진=독자 제공)[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을 진료해주던 의사를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6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30분께 익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A(37)씨의 얼굴과 다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출동해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피를 흘리는 A씨에게 "교도소에 다녀와 널 찾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임씨는 손가락을 다쳐 병원을 찾았지만 당직 의사인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무시한다고 생각해 폭력을 휘둘렀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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