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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온열질환자 1303명, 14명 사망…"낮시간 야외활동 자제해야"

등록 2018.07.24 18: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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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사거리 앞에서 시민들이 손과 우산으로 햇빛을 가린채 길을 건너고 있다 . 2018.07.23.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사거리 앞에서 시민들이 손과 우산으로 햇빛을 가린채 길을 건너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자가 1300명을 넘어섰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전국 519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303명이었으며 14명이 숨졌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8명(21.3%)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명(15.1%), 40대 192명(14.7%) 순이었다.

 응급환자 10명중 8명(1066명·81.8%)이 실외에서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야외 작업장이 3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가(192명)와 논·밭(190명)이 뒤를 이었다.
 
 질환을 보면 열탈진 53.3%(695명), 열사병 25.0%(326명), 열경련 10.4%(135명), 열실신 7.7%(100명) 순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인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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