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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라오스 외교장관 만나 "많은 지원 하겠다" 위로

등록 2018.08.02 0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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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8.08.01. photo@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18.08.01.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김지훈 기자 =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1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을 만나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 지원 의사를 거듭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거듭 애도를 표하며 "인도적 사안과 복구를 위한 지원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우리 기업이 관련된 사안인 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며 "우리(한국 정부)는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살름싸이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굉장히 빨리, 먼저 돕겠다고 나선 나라"라며 한국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그는 더불어 라오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와 적극적인 지원 의사 표명에 깊은 감사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강 장관에게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김영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와 윤순구 차관보, 김은영 남아태국장, 노규덕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회담은 댐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탓에 다소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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