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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직원 출산에 연간 100억 지원…자녀당 최대 1900만원

등록 2024.09.22 09:00:00수정 2024.09.22 09: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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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치료 500만원·출생축하 500만원·양육수당 900만원 지급

육아휴직 최대 2년으로 연장, 그룹 어린이집 확대 운영

우리금융, 임직원 출산에 연간 100억 지원…자녀당 최대 1900만원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전 직원들은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가족·육아친화제도는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공동 기준으로 통일했다. 전 그룹사가 동일하게 시행한다.

기준안을 보면 ▲난임치료 지원 범위와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5개 항목을 적용한다.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는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한다.

출생축하금은 자녀당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자녀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방식은 동일 금액으로 확대 지원한다.

월 25만원의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한 명당 3년간 총 9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휴직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또 향후 임직원 수요 등을 고려해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제도로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직원 자녀 한 명 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가족·육아친화제도는 10월1일 준비가 끝난 자회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전 그룹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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