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현충원 참배…"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를"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모두 참배
2012년엔 이승만·박정희 안해, 이번이 처음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18.08.27.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박광온·남인순·박주민·김해영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그는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나라를!'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대표에 당선 됐을 때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지 않았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방명록 문구'에 대해서는 "분단시대에 비정상적인 것을 많이 경험했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그 나라가 평화로워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이 다 분단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이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2018.08.27. [email protected]
그는 개각과 관련해서는 "그저께 전당대회를 했다. 아직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비공개 회동에 대해서는 "앞으로 당정청 관계를 원활하게 잘 풀어가자는 얘기를 주로 했다"며 "민주당 때부터 가까이 지낸 분이니까 선거 관련, 일상적인 얘기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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