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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재판 임박 전두환씨 알츠하이머병 이유 불출석, 광주영령 우롱"

등록 2018.08.27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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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주장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회고록을 통해 악의적 주장이라고 반박한 전두환씨가 사자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8.08.21.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주장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을 회고록을 통해 악의적 주장이라고 반박한 전두환씨가 사자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8.08.21.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평화당은 27일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들이 재판 날짜가 임박해서야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 불출석을 통보한 것은 또 한 번 광주 영령들을 우롱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전대통령 측은 재판 출석에 대해서도 그간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였는데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는가"라면서 "그동안 전 전 대통령 측은 5·18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에 대해서도 시치미를 떼 왔다.도저히 역사와 광주 앞에 그 죄를 씻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판 불출석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광주시민에게 직접 속죄할 기회마저 놓쳤다"면서 "지금이라도 5·18의 진실을 고백할 마지막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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