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수유1동' 도시재생 뉴딜 대상지 선정…772억 투입
저층주거지 특성 보전,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가 '2018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거복지 증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진제공=강북구청> 2018.09.03
이번에 선정된 사업 정식 명칭은 '함께사는 수유1동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수유1동(삼양동 일부 포함)은 최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등 도시계획상 여러 제약 탓에 개발과 정비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총 772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에서 핵심은 저층주거지를 위한 재생인프라 확충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저층 주거지의 특성 보전(생생한 수유) ▲생활편의시설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건물 노후화를 개선하고 부족한 기반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기록기자단' 구축, 역사 및 생활 문화자료를 활용한 '마을투어프로그램' 진행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지역 곳곳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다"라며 "추진과정에 있어서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실속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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