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은 미술관' 세 번째 콘퍼런스 개최
13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려
'기념조형물과 동시대 공공미술' 주제로
【서울=뉴시스】서울시는 12일 '제3회 서울은 미술관 국제콘퍼런스'를 오는 13일 서울 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09.11
'서울은 미술관 국제콘퍼런스'는 도시 공간에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기 위해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중이다.
올해 국제콘퍼런스 주제는 '기념조형물과 동시대 공공미술'로 역사적 기념비, 동상, 기념조형물의 세계적 동향과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콘퍼런스를 통해 공공미술로서 기념조형물과 기념비가 가지는 의미를 확인하고, 현시대 도시 공간에서 시민들과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자는 독일 '홀로코스트' 사례를 통해 집단기억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한 책 '기억의 지도' 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제프리 K. 올릭이 '난처한 과거를 기념하며 : 재현의 문제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기혜경 운영부장이 오전 국제컨퍼런스의 좌장을, 미술사학자이자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조은정 회장이 오후 좌장을 각각 맡아 컨퍼런스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정협 문화본부장은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서울시 기념조형물과 동상, 기념비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기념조형물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해 갈 것인가를 논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콘퍼런스를 통해 서울시 공공미술 정책에 대한 바람직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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