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진 피해' 인도네시아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피해 확대 가능성…해외긴급구호대 파견 검토 예정"
【팔루=AP/뉴시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 팔루 일대에 지난 28일 규모 7.5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했다. 현지 주민이 29일 쓰나미에 휩쓸려간 집이 있던 주변에서 당장 사용할 가재도구를 찾고 있다. 2018.09.29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1.5m~2m)가 발생해 지난 29일 기준으로 384명이 사망하고 54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9명이 실종됐다.
현재 술라웨시 지역은 교량 유실·통신 두절 등으로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피해 규모는 추후 수천명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피해 주민의 긴급한 인도적 수요와 조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관계부처 협의 및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해외긴급구호대 파견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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