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배경으로 한 이야기 축제 개최
한강에 얽힌 이야기 콘셉트…전시, 체험, 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 2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한강공원에서 '한강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10.07.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 2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한강공원에서 '한강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강 이야기 축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축제로서 한강에 얽힌 이야기에 착안한 전시·체험·공연 등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고무줄 축제'는 13~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도미부인 이야기와 함께하는 가족 소풍'이란 주제로 '고무줄'은 도미부부의 끊어지지 않는 사랑을 상징한다.
'도미부인 설화'를 극형식으로 만든 야외공연 '도미부인의 여정'은 긴장감 넘치는 도미부인의 탈출기를 익살맞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촌한강공원에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8시30분까지,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텐트극장 빌리지'가 열린다. '한강 예술마을로 떠나는 우리 가족의 모험'이란 주제로 '이촌(移村)'이라는 지명에서 축제의 소재를 찾았다.
'텐트극장 빌리지'는 가지각색의 매력을 자랑하는 7개의 텐트로 구성된다. 각각의 텐트는 작은 공연장이자 놀이공간이며 여러 개의 텐트가 모여 작은 예술마을(빌리지)을 이루고 ‘이촌’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연과 체험,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강 이야기 축제'는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이야기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느끼시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청량한 가을하늘 아래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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