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가짜뉴스 퇴치, 표현 제약 아냐···조작·왜곡 없애는 것"
"논평은 자유, 그러나 사실은 신성" 언급
국민 표현의 자유 침해 주장에 '정면반박'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572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18.10.09. [email protected]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사실의 조작과 왜곡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SNS상 가짜뉴스 강력대응 방침을 앞서 시사한 것과 관련해 야권 중심으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자 이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논평은 자유다. 그러나 사실은 신성하다' 는 언론의 철칙"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08.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범정부 허위조작정보'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무회의에서 제기되면서 연기했다. 당시 문 대통령도 비공개회의에서 대책이 미흡하다며 더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