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낚싯배와 모터보트 충돌…5명 부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낮 12시 7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고래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호(2.99t·승선원 7명)와 모터보트 B호(2.4t·승선원 5명)가 충돌, B호의 승선원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사진은 사고 충격으로 파손된 B호의 모습. 2018.10.09. (사진=부산해경 제공)[email protected]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고래섬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A호(2.99t·승선원 7명)와 모터보트 B호(2.4t·승선원 5명)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B호에 승선한 C(46)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A호의 승선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C씨 등 B호의 승선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호는 이날 낚시객 6명을 태우고 출항해 남형제도 방향으로 항하던 중 고래섬 인근 해역에서 앵카를 내리고 낚시 중이던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