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2.9% 보합세 유지
민주 45.5%·한국 18.5%·정의 10.4%·바른 5.9%·평화 2.2% 順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0.10. [email protected]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공개한 10월 2주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7.8%)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2.9%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 대비 0.4%p 내린 31.2%(매우 잘못함 15.8%, 잘못하는 편 15.4%),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공판이 열렸던 지난 5일 60.7%를 기록한 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과 방한 소식이 있었던 8일에는 61.6%로 집계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초청 소식과 문 대통령 유럽 순방 보도가 이어졌던 10일에는 62.9%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3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서울, 40대와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이러한 변화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시 확대되었던 일부 언론의 경제정책 비판 보도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직후 이어졌던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 등 긍·부정적 요인이 혼재되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1%p 내린 45.5%로 집계됐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8.5%), 정의당(10.4%), 바른미래당(5.9%), 민주평화당(2.2%)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5.9%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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