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한파' 중견주택업체 직격탄…11월 서울·경기 공급無
전년동기比 1만2603세대↓·전월比 5295세대↓
주건협 "활성화 대책 내놓아야 할 것"
【의정부=뉴시스】배성윤 기자 =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가 잔여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도 무려 세 달째나 '마감임박'이라는 광고를 하고 있어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일 의정부고산 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의 한산한 내부 모습. 2018.10.05. [email protected]
30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11월 분양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견주택업체 8개사 8개 사업장에서 전년동기 1만5360세대 대비 1만2603세대 감소한 2757세대를 공급한다. 전월 8052세대에 비해 5295세대가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분양계획 물량은 없다. 전년동기 4970세대, 전월 6399세대 공급한 데 비해 크게 저조한 상황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물량은 부산 80세대, 광주 772세대, 강원 776세대, 충남 745세대, 전북 338세대, 경북 22세대, 제주 24세대로 총 2757세대 공급이 계획됐다. 전년 동기 1만390세대 대비 7633세대 감소했고, 전월 1653세대 대비 1104세대 증가했다.
주건협 관계자는 "중견업체도 정부 규제 정책 영향을 많이 받아 서울·경기 물량이 하나도 없다"며 "내년에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제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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