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사회적경제 창업팀 4곳 선정…본격 지원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올해 사회적경제 창업팀 4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사회적경제 창업팀 육성 지원금 전달식. 2018.10.30.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남구는 앞서 지난 8월10일부터 10월5일까지 공개모집과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선 7개 팀을 선별했다.
이어 지난 29일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가치와 사업 실현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창업팀은 쁘띠마망, 더코리아 스피치, 비언아트 러버, 휴먼드론개발 등 모두 4곳이다.
이들 창업팀에는 초기 사업화 자금으로 2000만원씩 지원되며 각종 인센티브와 창업공간, 창업교육,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남구 사회적경제 창업팀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 대기업의 후원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SK울산콤플렉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업비 1억5000만원씩을 남구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창업팀 16곳 가운데 10곳이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데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5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선정된 창업팀들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게 알맞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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