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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광주 북구 수의계약, 특정업체에 편중" 지적

등록 2018.11.23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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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 북구의 수의계약이 일부 특정업체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북구의회 선승연 의원은 23일 "북구가 소수 특정업체와 과도한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A 업체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의 업태와 종목과는 전혀 무관한 공사와 계약을 아무런 제재 없이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선 의원은 "해당 업체 사업자등록증에 기재된 주소를 실제 찾아가보니 식당이었다. 이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를 말하는 이른바 페이퍼컴퍼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북구가 체결하는 모든 수의계약에 대해 살펴보겠다. 페이퍼컴퍼니가 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일부 특정업체가 수의계약을 많이 한 것은 맞다. 이는 주무부서의 요구로 이뤄진 것이 대부분이다"고 해명했다.

 또 "결코 예산을 낭비하거나 페이퍼컴퍼니 같은 허위 계약은 없다"며 "지적받은 수의계약과 관련,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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