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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 시작···비핵화 해법 논의

등록 2018.12.01 03:33:35수정 2018.12.01 0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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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24.

【뉴욕=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9.24.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김태규 기자 =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1분(한국시각 12월1일 오전 3시31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G20 정상회의장 내 양자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비핵화 해법 등 논의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9월24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마련된 정상회담 뒤 68일만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처음으로 배석자 없이 두 정상 간의 단독회담 형태로만 진행됐다. 통역만을 대동한 '풀 어사이드(pull aside)'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한미정상회담은 양측 안보라인이 배석하는 소규모 정상회담에 이어 관계 장관이 함께하는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된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전달하고, 연내 종전선언 등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기위한 최소한의 미국의 상응조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종전선언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구체적 시기와 형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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