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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김동연, 향후 거취 관련 "현재로써 아무런 계획 없어"

등록 2018.12.0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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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바빠 퇴임 후 생활 생각할 겨를 없어"

"임기 마지막까지 예산안 통과 등 진력"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18.12.01. photo1006@newsis.com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2018.12.01. [email protected]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시스】김태규 기자 =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보좌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현지시각) 퇴임 뒤 거취와 관련해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프레스센터를 찾아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제 후임자 청문회가 결정되고 했기 때문에 재임이 얼마남진 않았지만 공직자로서 나가는 날까지 G20 정상회의와 내년도 예산 통과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이 바쁘다 보니 퇴임 후 생활에 대해 생각할 경황이 없었다. 임기 마지막날까지 G20 회의를 잘 마치고 예산안 통과에 진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이 재임 중 19번째 국외 출장인데 잘 마무리 짓겠다"며 "그동안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과 많은 협의를 해왔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돼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끝까지 할 일을 주신 점에 대해 공직자로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내년 한국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제가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후임자 청문회가 곧 예정돼 있다"면서 "청문회장에서 신임 부총리 후보자의 얘기를 듣는 게 좋겠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여러 도전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탄탄한 경제체질과 등 강점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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