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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동 온수배관 파열 사고 사상자 25명으로 늘어(5보)

등록 2018.12.04 23: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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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사고 현장 근처 차안에 머물다 뜨거운 물 뒤집어 써

지역난방공사, 피해 세대 약 3000세대 추정

시간 지날수록 사상자 늘어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이번 온수관 파열로 시민 10명이 화상 피해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8.12.4.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이번 온수관 파열로 시민 10명이 화상 피해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8.12.4.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이호진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시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상자 수가 25명으로 늘어났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고양 열 수송관 파열 사고 사상자는 사망 1명, 중상 2명, 경상 20명, 치료 후 귀가 2명 등 25명으로 집계됐다.

사상자들은 주변을 지나던 시민과 건물 1층에 뜨거운 물이 흘러들어 옥상으로 대피했던 인원들로, 대부분 솟구친 뜨거운 물에 화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1명은 백석역 사고 현장 인근에 정차 중 배관 파열로 쏟아져 나온 뜨거운 물에 직격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부상자들을 현재 인근 병원에 분산 수용돼 있다.

이번 사고는 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인근 도로에 매설된 열 수송 온수배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이번 온수관 파열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8.12.04.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8시43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이번 온수관 파열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8.12.04.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온수배관 파열로 현재 주변 아파트와 상가 등에 공급되던 난방이 끊어진 상태로, 수증기와 뜨거운 물이 솟구치면서 주변이 빙판길로 변한 상태다.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역난방송사는 현재 난방 공급 중단 세대를 백석동 흰돌마을과 호수마을, 강선마을 일대 3000여 세대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긴급출동반을 현장에 보내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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