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단식농성' 손학규·이정미에 "지혜 모아야…이제는 중단할 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email protected]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처리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각 당이 상의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조화로운 법안을 만드는,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 문제로 (손 대표와 이 대표가) 단식을 하고 계시는데, 선거법 개정은 헌법 개정보다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그만큼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과 관련 "민주당은 끝까지 노력했지만 한국당의 반대 작전, 지연 작전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며 "학부모님들의 속이 아주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수용 없이 2019년 예산안을 합의한 것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돌입한 손학규(왼쪽)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5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그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요한 공격과 흠집 내기가 계속되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바르지 않다"며 "2019년 포용적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면 소득주도성장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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