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가 뜬다]임대료 부담↓…롯데자산개발 공유오피스 본격 공급
롯데자산개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1호점 오픈
강남 테헤란로 일대 공유오피스 인기 끌어
1인용 사무실, 다른 회사와 공간 공유…필요 따라 계약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은 2일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 1호점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일대 강남N타워에 오픈했다. 2019.01.10 (제공=롯데자산개발) [email protected]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일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 1호점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일대 강남N타워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피스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공유오피스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취재진은 10일 워크플렉스를 방문했다.
워크플렉스는 개인전용 별도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부터 오픈공간에 자유롭게 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핫데스크'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프라이빗 오피스는 1인용 공간부터 최대 63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간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돼있다. 1인당 월 71만원을 지불하면 업무 공간은 물론 회의실, 오픈 라운지, 프린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익스클루시브 데스크는 여러 회사가 한 공간을 공유하는 구조다. 8~16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 마련돼 있으며 월 55만원을 내면 프라이빗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오피스 공간을 마련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핫 데스크는 정해진 자리 없이 85명가량 수용되는 공간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와이파이나 음료를 제공받으며 자유롭게 업무가 가능하다.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롯데자산개발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역삼'은 강남N타워 7~9층까지 3개층에 들어선다. 1인실부터 63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돼있고 프린터, 안마의자 등도 이용 가능하다. 2019.01.10 [email protected]
아울러 24시간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샤워실이나 안마의자를 구비하는 등 업무 도중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4~12인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실 9곳은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면 시간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 이 같은 공유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 테헤란로 일대(강남역~삼성역)에 글로벌 공유오피스 '위워크'가 7개 지점, 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8개 지점을 각각 운영 중이며 '스파크플러스', '스튜디오 블랙', '드림플러스' 등이 공급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이용객은 계약만 하면 다음날 바로 오피스 입주가 가능하고 보증금도 두 달 치만 내면 되기 때문에 20~30인 규모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며 "2030년까지 국내외 총 5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하반기에 서울 내 공유 오피스 한 곳을 더 오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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