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관심…중국 방송사, 벤투호 훈련 생중계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앞두고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NYC 아부다비 훈련장에서 중국 CCTV 방송팀이 한국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생중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19.01.13. [email protected]
경기장 출입구에는 생중계를 위한 중계차와 대규모 방송 장비까지 등장했다. 한 중국 방송사가 설치한 것이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관계자들은 최종 점검을 마친 채 훈련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예정됐던 오후 9시30분을 전후로 한국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자 중국 취재진은 선수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를 돌렸다. 취재 기자들은 한국 취재진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훈련 불참 인원과 이유를 파악하는데 열을 올렸다.
훈련 장면은 생중계로 중국팬들의 안방에 전달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생중계에 나선 방송사는 중국 CCTV다. 촬영 시간이 15분으로 제한되면서 공을 돌리거나 러닝을 하는 것 외에는 찍을 수 있는 것이 없었지만, 중국 취재진들은 하나라도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 관계자는 “경기가 아닌 훈련을 생중계로 방송하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CCTV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훈련도 생중계 할 계획이라더라. 그만큼 중국내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앞두고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NYC 아부다비 훈련장에서 중국 CCTV 방송팀이 한국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생중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19.01.13. [email protected]
이날 훈련에는 UAE에 머물고 있는 22명의 선수 중 18명이 참석했다.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용(전북), 황인범(대전)은 숙소 남아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UAE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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