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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혁신 경쟁 시작...MWC, 폴더블·5G폰 혈전 예고

등록 2019.01.20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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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 'G8 씽큐'와 동시 공개 예상

올해 상반기 공개 공언한 화웨이도 폴더블폰 발표할 듯

5G 스마트폰도 관심사...LG전자, 샤오미 등 공개 전망

【서울=뉴시스】IT전문 외신 레츠고디지털(Letgodigital)은 LG전자의 특허를 기반으로 예상한 LG 폴더블 폰의 3D랜더링. 레츠고디지털은 LG전자의 폴더블폰이 펼쳤을 때 좌측화면이 확장되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링크 https://en.letsgodigital.org/smartphones/lg-foldable-smartphone)

【서울=뉴시스】IT전문 외신 레츠고디지털(Letgodigital)은 LG전자의 특허를 기반으로 예상한 LG 폴더블 폰의 3D랜더링. 레츠고디지털은 LG전자의 폴더블폰이 펼쳤을 때 좌측화면이 확장되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링크 https://en.letsgodigital.org/smartphones/lg-foldable-smartphone)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본격적인 혁신 경쟁이 시작된다.

다음달 개최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는 각 제조사에서 개발한 5G 스마트폰과 폴더블 스마트폰이 현장을 빛낼 예정이다.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9에 LG전자,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폰이 공개된다.

LG전자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인 ‘G8 씽큐’ 공개와 함께 폴더블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폴더블폰은 그동안 취득한 특허를 고려할 때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의 폴더블폰은 한 장의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방식이 아닌 두 장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형태로 만든 '듀얼 디스플레이'에 가깝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LG전자가 기술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폴더블폰 혹은 그와 유사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과 본격적인 폴더블폰 경쟁을 해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해 애플을 밀어내고 글로벌 2위 제조사로 떠오른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MW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중 폴더블폰을 공개하겠다고 앞서 공언한 바 있다.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행사인 MWC 현장에서 폴더블폰 깜짝 공개를 통해 업계의 이목을 독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과거 '레이저폰'으로 유명했던 모토로라도 MWC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더폰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는 폴더블폰을 다음달 초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S10 공개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MWC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올해 MWC는 5G 스마트폰도 주요 관심사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5G 스마트폰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샤오미도 5G를 지원하는 '미믹스 3'를 선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5G폰과 폴더블폰은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MWC는 각 제조사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혁신 이미지를 얻기 위해 5G폰과 폴더블폰을 적극 공개하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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